덕수궁가는길

일상사 2009/05/26 01:12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덕수궁으로 향했다. 온라인으로 접하던 정부의 꼬라지를 보고싶었고, 직접 보고 오래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광화문에서 시청쪽으로 내려가는데, 경찰버스는 일렬로 주차해있고, 검은색 전경들은 바퀴벌래가 모여앉아 있는것 처럼 무리지어 있었다.
동아일보 앞을 지나는데, 1미터에 한명씩 경찰이 배치되어, 특별한 보호작전을 수행하는 듯 보였다. 동아 일보를 지나 시청쪽으로 가까워질수록 경찰의 수는 많아졌고, 시청광장 직전에는 경찰들이 입구를 막고 있었다.
반대편도 역시 인도를 막고 있을것이라는 판단에 다른길로 갈 생각을 접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참 무엇이 무서워서 이렇게 까지 하는것인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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